인천 청라지구 동시분양 아파트가 최고 22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대부분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은 20일 실시된 청라지구 동시분양 1순위 청약 결과, 총 25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277명이 청약해 평균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문건설의 2개 주택형 85가구는 미달됐다. 반도건설의 101.97㎡형은 인천지역에서만 937명이 몰려 22.2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수도권에서도 14.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은 총 737가구 모집에 3215명이 청약해 평균 4.3대1로 3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제일건설은 1055가구에 3363명이 청약 신청해 평균 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1.97㎡형이 인천에서 15.1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동문건설은 728가구에 699명이 신청해 평균 0.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4.53㎡형 32가구, 125.13㎡형 53가구는 미달됐다. 업계 관계자는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양도세 100% 감면, 1년 후 전매 가능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
청라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는 동문건설과 반도건설이 28일, 제일건설은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