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과 반도건설, 동문건설 등 3개사는 오는 16일부터 인천 청라지구에서 중대형 아파트 2559가구를 동시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청라지구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이후 분양된 8600여가구가 대부분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고, 6월 초 선보였던 'SK뷰' 아파트는 최고 29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상반기 분양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업체별로 제일건설(제일풍경채)이 101~134㎡ 1071가구, 반도건설(반도유보라2.0)이 101~121㎡형 754가구, 동문건설(동문굿모닝힐)이 114~125㎡ 734가구를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주택 재당첨 제한 2년 한시 적용에서도 배제되고, 전용 85㎡ 초과분은 전매 제한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용현동 인하대 앞에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