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동산값, ‘고삐’ 풀렸나

뉴스 조선닷컴
입력 2009.09.25 14:07

시중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리면서 전국 땅값이 올들어 최대폭으로 뛰어오르는 등 부동산시장 과열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문화일보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토해양부를 인용해 8월 전국 땅값은 7월 대비 0.36%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7월 상승률 0.21%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올해 들어 최대 상승폭이다. 249개 시·군·구 가운데 1 곳을 제외한 248개 지역이 상승했고, 64곳은 전국 평균 이상 올랐다.

서울(0.63%), 인천(0.41%), 경기(0.40%) 등 수도권 지역은 지방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은 8월 현재 올해초 대비 0.19% 올라 연초 수준의 땅값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초 대비 송파구(0.84%), 강남구(0.74%), 서초구(0.64%) 등 강남 지역의 땅값이 올라 올해 주택 가격 회복과 마찬가지로 강남권이 땅값 회복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른 경기 과천시도 땅값이 1.25%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뉴타운 건설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땅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 성동구가 왕십리뉴타운 및 주택재개발구역 사업, 신분당선 전철 연장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0.80% 오르며 지역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보금자리 시범지구가 개발되는 경기 하남시는 0.77% 올라 몇 달째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서울 강남구 역시 세곡동 일대의 보금자리주택 건설계획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0.73% 올랐다.

고성수(부동산학) 건국대 교수는 “현재 개발 사업 관련 지역의 변동이 큰 만큼 불법적인 보상 이익을 노리거나 땅투기를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문화일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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