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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3대 악재`에 거래 올스톱

뉴스 조선닷컴
입력 2009.09.22 21:23

올해 상반기 가파르게 상승세를 탔던 강남권 재건축 가격에 제동이 걸렸다고 매일경제가 22일 보도했다. 지난달 말 나온 강남3구 재건축 매수자 자금출처조사로 거래가 드물어지더니 이달 초 DTI 규제 강화로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까지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게다가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을 세금으로 환수할 계획이 보도되면서 당분간 재건축 가격이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강남권의 경우 국세청이 재건축 구매자에 대한 자금출처조사에 나서기로 한 후 거래가 크게 줄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의 경우 지난달 수십 건에 이르는 계약이 체결됐지만 이달 들어서는 한 주간 2~3건의 계약 소식만 간간이 들릴 뿐이다. 가락동 가락시영 아파트 1ㆍ2차도 총 6600가구 재건축 아파트지만 이달 들어 인근 60여 개 공인에서 치러진 계약은 3건에 불과하다.
 
강남구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개포동 주공1단지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은마아파트 인근의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자금조사 이후 매수 문의조차 뜸한 상황에서 추석을 앞두고 매수세가 살아나는 듯했지만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뉴스가 나오고 나서 또다시 관망 분위기"라고 전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거래 실종은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잠실 주공5단지의 경우 한 달 새 가격 하락폭이 4000만원에 달하기도 한다. 가락시영 1차 역시 지난 3일 5억9000만원에 거래된 42㎡가 지난주 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동구 재건축 단지는 DTI 규제 확대 이후 보름 만에 가격이 2000만~4000만원가량 하락했다. 둔촌동 둔촌주공 1단지 아파트의 경우 52㎡가 6억5000만원, 59㎡가 7억5000만원으로 면적에 관계없이 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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