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도로만 건너면 평촌신도시 병원·교육시설 인프라 누려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9.09.18 06:27

GS건설 '포일자이'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경기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아파트 전경. /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포일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포일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포일자이'는 지하 2층, 지상 16~25층 38개 동 규모로, 82~205㎡형 총 2540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319가구(86㎡형 317가구, 174㎡형 2가구)가 후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8일 단지 안에 샘플하우스(031-422-6996)를 오픈할 계획이며, 입주는 11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50만원 선이며, 5년 내 팔면 60%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일자이'는 도로만 건너면 바로 평촌신도시여서 신도시의 각종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이 자동차로 5분쯤 걸리며,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 수원, 과천 등을 오가는 버스노선이 다양해 대중교통 여건도 좋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IC 진입 및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등 고속도로 이용도 쉬운 편이다.

롯데마트와 의왕국민체육센터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평촌점·한림대병원 등 다양한 편익시설이 차로 10분 이내에 있다. 교육 시설로는 인근에 백운초교, 내손초교, 백운고 등이 있고 평촌신도시 귀인로 주변에 대형 학원가가 있다. 또 모락산과 백운호수가 인접해 있고, 내손체육공원과 학의천 주변 산책로, 평촌 인근의 자유공원, 평촌중앙공원 등이 단지와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포일자이'는 단지규모나 조경설계 등에서 서울 강남의 새로운 명품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반포자이'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상가 주차를 제외한 모든 주차공간은 지하로 배치, 지상에 차가 없다. 단지 배치도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7개의 다양한 친수 공간과 풍부한 조경은 단지 안에 자연을 옮겨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포일자이'는 단지 안에 모락산과 청계산을 나타내는 숲과 백운호수를 상징하는 수변공간 등 의왕의 자연을 끌어들였다. 입주민 화합과 친목을 위해 마련된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도 자랑이다. 중앙광장과 어린이놀이터, 리빙가든, 다목적경기장,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도 마련돼 있다. 단지별로 2곳에 마련된 '자이안센터'에는 대규모 피트니스 시설과 스크린골프 시설이 갖춰진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코인세탁실,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포일자이'가 들어서는 내손동 일대는 현재 재건축,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 분양을 완료한 삼성래미안 에버하임, 우미린을 비롯해 대우사원, 청화아파트 등이 잇달아 재건축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내손동 일대는 약 6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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