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금통위, 집값상승 경고할 것"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9.09.09 14:40

키움증권 "시중금리에 상당한 영향"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국내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경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사는 9일 14시11분 이데일리 유료서비스인 `마켓프리미엄` 및 `마켓포인트`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유재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9월 금통위 전망` 보고서에서 "이번 금통위에서 (채권시장의) 최대 위험요인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경고"라며 "한은이 당장 액션을 취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경고는 곧 긴축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중 금리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상승을 우려한 한은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시그널을 줄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시장금리가 큰폭 상승(채권값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지난 3월까지 소폭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주택가격은 4월과 5월에 각각 0.1% 상승하더니 6월 0.18%, 7월 0.27%, 8월 0.32%로 오름세를 확대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8월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연말까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단순계산으로 올해 주택가격 상승률은 1.2%가 된다.

유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1.0% 예상 하에서 주택가격 상승률 1.2%는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며 "특히 전세가격이 올라 매매가격 상승을 부추기 측면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금통위원들도 집값상승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키움증권은 분석했다.

최근 공개된 지난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금통위원들은 주택가격 불안조짐, 과다한 자산가격 상승, 거품현상 재현 등의 표현을 써가며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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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학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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