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해외교포, 상반기에 땅·집 많이 샀다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9.09.09 11:03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국내토지(주거용에 딸린 대지포함) 매입 순증분은 5.5㎢(5138억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교포들이 매입한 것으로, 교포들은 강남아파트를 주로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215.9㎢이며 공시지가 기준 금액으로 29조4295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올 상반기 동안 총 9.7㎢의 토지를 신규취득했고 4.2㎢를 처분해 작년 말보다 토지보유면적이 5.5㎢(5138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서는 외국인의 토지 처분이 늘고 있는 양상이다. 올해 1분기 동안 외국인의 토지 신규취득 면적은 5.3㎢의 토지를 취득했고 1.8㎢를 처분해 총 3.5㎢가 늘었지만 2분기에는 신규취득이 약 4.4㎢, 처분이 2.4㎢로 2㎢ 증가에 그쳤다.

작년말 대비 신규 증가한 토지 면적 5.5㎢중 외국국적교포가 가장 많은 땅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대비 외국국적교포는 3㎢(54.1%)를 신규 취득했으며 순수외국인이 2㎢(37.2%), 외국법인 0.3㎢(5.8%) 순이었다.

미국국적이 3.3㎢(60.1%), 유럽 0.88㎢(15.8%), 중국 0.2㎢(5.8%)로 중국국적의 외국인 비중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토지용도별로는 노후활용·투자용이 4.7㎢로 증가면적의 대부분(84.7%)을 차지했고 공장용지는 0.7㎢(12%) 감소했다.

6월 말 현재 전체 외국인 토지보유현황은 외국국적교포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국적교포는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215.9㎢)의 47.5%인 102.6㎢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작법인 80.4㎢(37.2%), 외국법인이 21.2㎢(9.8%)를 소유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2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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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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