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121만6332가구의 시가총액은 703조21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2007년 2월 600조 원대를 넘어선 뒤 지난해 10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 들어 집값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1월 이후 현재까지 41조2781억 원(6.24%) 증가해 처음으로 700조 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양천구 5개구의 시가총액은 348조9664억 원으로 서울 아파트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들어 오름세가 큰 지역은 서초구로 시세상승과 신규입주아파트에 따라 지난해 말 64조8862억 원에서 74조46억 원으로 9조1184억 원 증가했다.
이어 ▲송파구 8조3833억 원(77조7091억 원→86조924억 원) ▲강남구 6조7862억 원(106조7844억 원→113조5706억 원) ▲강동구 6조6061억 원(28조176억 원→34조6237억 원) ▲양천구 4조1179억 원(36조5572억 원→40조6751억 원) 등도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동작구 -3387억 원(21조2913억 원→20조9526억 원) ▲노원구 -2945억 원(44조9740억 원→44조6795억 원) ▲관악구 -2556억 원(15조6964억 원→15조4408억 원) ▲도봉구 -2387억 원(20조8488억 원→20조6101억 원) ▲용산구 -1648억 원(24조4791억 원→24조3143억 원)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