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고가도로 철거로 탁 트인 주상복합 아파트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9.09.04 03:18

SK건설 '리더스뷰 남산'

SK건설이 서울 중구 회현동에 짓는 '리더스뷰 남산' 내 상가를 분양한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시공 중인 리더스뷰 남산은 지하 7층~지상 30층 2개 동에 총 233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아파트. 상가는 이 건물의 지하 1층~지상 2층에 위치하고 총 69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리더스뷰 남산은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남대문, 롯데백화점(본점) 등과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바로 앞에 있던 회현고가도로 철거 작업이 마무리 되면서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건물 지하에서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이 바로 연결되고 남산3호 터널을 이용해 강남 진입이 용이하다. SK건설 관계자는 "최근 단지 앞에 위치한 회현고가도로가 철거돼 주변 교통이 원활해지고 시야도 방해받지 않아 소비자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4000만원 수준으로 계약금 15%에 분양가의 35%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리더스뷰 남산'<조감도>


SK건설은 상가 분양과 함께 리더스뷰 남산 내 아파트 일부 잔여 가구(전용면적 115~244㎡)도 분양 중이다. 주택마다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과 중앙정수 시스템이 설치되는 것은 물론 화살표로 된 지시등을 따라가기만 하면 빈 주차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주차장 유도 관제 시스템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주택 내부의 천정 높이가 일반 주택형의 경우 260㎝, 펜트하우스는 270㎝로 일반적인 아파트 바닥 두께(210㎜)보다 두껍고 삼중 유리창을 적용해 건물 외부 및 층간 소음을 상당 부분 차단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주민 생활편의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지상 2·3층에는 독서실, 놀이터, 헬스클럽, 사우나, 스크린 골프연습장이 들어서고 지하에는 가정에서 빨기 힘든 이불, 운동화 등을 세탁할 수 있는 세탁실과 함께 가구별 별도 창고가 제공된다. 또 냉동 택배 보관실을 설치해 입주민이 오랜 기간 집을 비우는 동안에도 음식물 관련 택배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SK건설 관계자는 "남산 조망이 가능하고 주변에 고급 주상복합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는 만큼 강북 도심의 대표 주거단지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2100만~2200만원 수준. (02)3445-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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