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전국 미분양 4개월 연속 감소..14만가구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9.09.03 13:51

전국 미분양아파트가 4개월 연속 감소하며 14만가구까지 줄었다.
3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주택은 14만186가구로 전월대비 5399가구(3.8%) 감소했다.

이로써 전국 미분양 주택은 3월말 16만5641가구로 정점을 기록한 후 4월말 16만3856가구, 5월말 15만1938가구, 6월말 14만5585가구 등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7월에는 지방 광역시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전월대비 3785가구(3.2%)가 감소했고 수도권 역시 전월과 비슷한 1614가구(6.3%)가 줄었다. 반면 서울 미분양아파트는 25가구(1.2%) 감소에 그쳤다.

지역별로 ▲부산 432가구(3.4%) ▲대구 784가구(4.1%) ▲광주 945가구(11.5%) ▲대전 268가구(7.3%) ▲울산 70가구(0.9%) 등으로 지방 광역시에서만 총 2499가구가 줄었다.

이외에도 ▲인천 138가구(7.5%) ▲강원 199가구(2.2%) ▲충북 17가구(0.3%) ▲전북 189가구(4.3%) ▲전남 279가구(4.8%) ▲경북 290가구(2.0%) ▲경남 558가구(4.7%) ▲제주 33가구(9.0%)가 감소했다.

반면 충남은 전월에 비해 오히려 279가구(1.7%) 늘어났다.

비수기인 7월에 미분양아파트가 감소한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늘면서 주택구매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리츠 등 금융권의 투자도 늘면서 미분양 감소에 한 몫을 했다.

하지만 건설사들의 분양승인 취소로 인해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한 사례도 여전해 부동산 경기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총 5만1775가구로 전월 대비 936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은 111가구 증가했지만 지방은 1047가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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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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