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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내집 마련 비용, 평균 1억8500만원"

뉴스 뉴시스
입력 2009.08.26 11:37
아파트

본인(또는 배우자) 명의의 집을 가진 직장인들이 집을 한 채 구입하는 데 들어간 비용이 2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내 집’을 보유하고 있는 직장인 2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 한 채 구입비용은 평균 1억85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출금이 6380만 원 정도를 차지했고 한 달 평균 약 38만 원을 대출이자로 갚고 있었다.

응답자 대다수(93%)는 이자나 원금상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을 구입한 이유(복수응답)로는 ‘내 집에서 마음 편히 살고 싶어서’(45.5%)와 ‘돈을 모아 사려면 너무 오래 걸려서’(44.0%)를 들었다. ‘대출도 결국 자산이라고 생각해서’(21.5%), ‘잦은 이사에 대한 부담 때문’(20.5%), ‘집값 상승을 노리고’(20.5%)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본인(또는 배우자) 명의의 집을 보유하지 않은 직장인 9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정도(43%, 410명)가 ‘전셋집’에 살고 있었으며 이들 중 40.7%는 최근 전세값 급등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답했다.

우선 ‘매물이 없어 집구하는데 애를 먹었다’(55.7%)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40.1%)도 적지 않았다. ‘전세값이 낮은 곳으로 집을 옮겼다’(32.9%)거나 ‘월세·사글세로 바꿨다’(27.5%), ‘가족·지인에게 전세값을 빌렸다’(21.0%), ‘적금·펀드 등을 해약했다’(13.2%)는 답변도 있었다. 현재 세를 사는 직장인의 90.8%는 향후 내 집 마련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집 마련에 소요되는 시간은 8년 8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다.

전체 직장인(1237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82.1%(1016명)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수준에 대해서는 96.4%가 ‘비싼 편’이라고 답했고 적당한 부동산 가격은 현 시세의 ‘50~70% 수준’을 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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