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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상승세, 경기 남부로 확산…휴가철에도 오름세 지속

뉴스 뉴시스
입력 2009.08.01 14:50

서울의 전셋값 상승세가 경기 남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의 상승세로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시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데다 군포, 안양, 용인, 수원 등은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선호도가 높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전세시장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경기 남부지역은 여전히 전세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7월26일~8월1일 서울의 전세가 변동률은 전주대비 0.13% 상승했으며 경기와 인천도 각각 0.11%씩 올랐다. 지난 주 오름세를 보였던 신도시는 이번주 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강서구(0.93%) ▲강동구(0.56%) ▲서대문구(0.37%) ▲서초구(0.35%) ▲양천구(0.28%) ▲중랑구(0.21%) ▲동대문구(0.19%) ▲동작구(0.16%) ▲마포구(0.16%)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서구는 지하철 9호선 개통 여파로 매물이 더욱 부족해져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방화동 도시개발1단지(장미) 82㎡(25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250만원 상승한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강동구는 신규 대단지 입주 마무리 이후 지역 전반에 걸쳐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셋값이 상승하는 추세다. 명일동 삼익그린2단지 125㎡(38평형)가 2억3000만~2억6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올랐다.

서초구도 대단지 입주 마무리에 따른 매물 부족과 방학철 학군수요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오름세다. 잠원동 현대 115㎡(35평형)의 경우 1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군포시(0.44%) ▲안양시(0.43%) ▲오산시(0.35%) ▲용인시(0.29%) ▲수원시(0.26%) ▲부천시(0.25%) ▲구리시(0.23%) ▲성남시(0.18%) ▲과천시(0.12%) 순으로 올랐다.

군포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시세가 대체로 저렴해 최근 젊은 수요층의 유입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당동 주공2단지 72㎡(22평형)가 9000만~9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안양시도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관련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특히 99㎡ 이상 중대형 전세가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다. 안양동 삼성래미안 105㎡(32A평형)가 1억8000만~1억9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용인시는 강남권 여파로 매매값이 전반적인 오름세를 타면서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마북동 연원마을LG 105㎡(32평형)의 경우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인천은 ▲연수구(0.59%) ▲남동구(0.30%)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연수구의 경우 송도신도시 일대에 수요층이 몰리며 매물을 찾아 보기 힘들다. 송도동 송도풍림아이원3블럭 109㎡(33평형)가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한편 신도시는 전주대비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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