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상반기 주택건설 25% 줄어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09.07.27 04:21

주택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1~6월) 주택건설 실적이 10만가구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올 상반기에 주택건설 인·허가를 받은 물량은 공공부문 2만8634가구, 민간부문 7만327가구를 합쳐 총 9만8961가구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5.2% 줄어든 것. 지난해는 37만가구로 1998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상반기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심각한 수준이다. 주택 건설 인·허가를 받으면 입주까지 2~3년(건설 기간)가량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택건설 부진 현상이 내년부터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4만7592가구, 지방이 5만1369가구로 작년과 비교하면 각각 24.7%, 25.6% 감소했다. 서울(1만429가구)은 66.3% 감소했지만 송도·청라 등 각종 개발사업이 많은 인천(1만3천363가구)은 38.8% 늘었다. 올해 초 정부는 수도권에 25만가구, 전국 43만가구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상반기 실적은 4분의 1수준으로 사실상 목표 달성은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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