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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주택 대폭 감소…악성 미분양은 증가

뉴스 뉴시스
입력 2009.07.03 12:12

전국 미분양주택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세를 나타내며 7개월만에 15만가구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2009년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5월 전국 미분양주택 수는 15만1938가구로 전월의 16만3856가구에 비해 7.3%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주택 수는 지난해 7월 한 차례 16만 가구를 넘어선 바 있으며, 이후 지난해 11월 16만2570가구, 12월 16만5599가구, 올해 1월 16만2693가구, 2월 16만1972가구 3월 16만5641가구 등 6개월간 16만가구대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5월 들어 경기와 광주, 경남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7개월만에 15만 가구대로 떨어지게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만7344가구로 전월의 2만9156가구 대비 1812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12만4594가구로 전월 13만4700가구에 비해 1만106가구 줄었다.

특히 광주의 미분양주택은 8565가구로 전월의 1만1384가구에 비해 2819가구(-24.8%)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경남도 1만2124가구로 전월의 1만4479가구보다 2355가구(-16.3%) 감소했다.

반면 전남의 미분양주택은 6178가구로 전월의 5483가구보다 335가구(5.7%) 증가했으며 경북은 1만4929가구를 기록, 전월 1만4871가구 대비 58가구(0.4%)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주와 경남에서 분양실적 저조 등으로 인한 분양 취소 물량이 5000가구 정도 돼 전국적인 미분양 감소를 이끌었다”며 “수도권의 경우 주택 수요가 늘면서 미분양 분량이 다수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 2185가구, 지방 5만1956가구 등 총 5만4141가구로 전월대비 1476가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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