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 공공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주택공사, 서울시 산하 SH공사 등이 짓는 공공 주택은 분양가격이 일반 민간 아파트보다 10% 정도 저렴한 데다 최근에는 마감재 등 품질도 많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총 8700여가구에 달하는 공공 아파트가 공급에 나선다. 우선 주택공사는 오는 7월과 8월에 성남 도촌지구에서 휴먼시아 126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개발이 한창인 광명 역세권 인근에서도 7월쯤 휴먼시아 분양이 예고돼 있다. 주공은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에서 휴먼시아 407가구(125~186㎡)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일반 분양에서 1순위에 청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경기 의왕시 포일지구에서도 9월 공공주택 876가구(97~110㎡)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