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아파트중 30%는 6억원 이상짜리

뉴스 뉴시스
입력 2009.06.25 15:45
부산 대규모 아파트단지, 태극기달기운동

6억원이 넘는 서울의 고가 아파트 가구 비중이 7개월만에 30%대를 회복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120만7158가구 가운데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는 36만4956가구로 30.2%를 차지했다.

6억원 초과 아파트의 가구 수 비중은 지난해 9월 말 31.5%로 최대를 기록했다.이후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로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12월 초 30% 미만으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 3월 말에는 28.4%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4월 들어 현재까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7개월 만에 30%대를 회복한 상황이다. 최근 3개월간 서울 전체 아파트 중 6억원 초과 고가아파트는 34만2987가구에서 36만4956가구로 2만1969가구가 증가했다. 양천구가 2만373가구에서 2만6375가구로 6002가구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 5808가구(6만2163→6만7971가구), 강동구 4929가구(1만4398가구→1만9327가구), 강남구 3263가구(8만1060가구→8만4296가구), 서초구 1413가구(5만4807가구→5만6220가구) 등의 순으로 증가, 버블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도봉구 -533가구(3113가구→2580가구), 관악구 -282가구(1921가구→1639가구), 서대문구 -131가구(1462가구→1331가구), 성북구 -45가구(3553가구→3508가구), 용산구 -22가구(1만8124가구→1만8102가구) 순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경기도에서는 전체 177만7107가구 중 6%인 10만7512가구가 6억원을 초과했다. 증가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한편, 서울과 경기 두 지역을 합친 고가아파트 가구 수는 47만2468가구로 전국 전체 고가아파트 48만6458가구의 97%를 차지했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센터장은 “고가아파트의 상승세는 올 초 강남 재건축으로 촉발된 집값 상승세가 강남권 일반아파트 및 버블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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