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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원룸·기숙사형 9만가구 공급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09.06.23 03:23

서울시가 올해 지하철 역과 대학가 주변에 25곳의 주차장 설치 완화 구역을 지정해 앞으로 5년 동안 원룸형·기숙사형 주택 9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2일 1~2인 가구가 많아 소형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시내 25곳의 주차장 설치 완화 구역을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차장 설치 기준이 완화되면 현재 10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했던 기숙사나 원룸형 공동주택은 1.5대만 수용할 수 있으면 건립이 가능해진다. 의무적으로 갖춰야 할 주차공간이 85% 감소하는 셈. 기숙사나 원룸형으로 20~150가구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을 건립할 때 주차장 설치 기준이 연면적 200㎡당 1대로 완화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주차장 설치 완화 구역 지정을 위해 자치구별로 후보지 1~2곳을 신청받을 계획이다. 이 방안이 확정되면 서울시 도심형 생활주택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년간 주차장 설치 완화 구역에서 4만1000가구와 그 외 지역에서 4만9000가구 등 원룸형과 기숙사형 저가 주택 총 9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서울시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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