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빌딩인 ING타워가 4000억원에 KB부동산신탁에 팔린다고 매일경제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ING타워 주인인 ING부동산자산운용(REIM)은 지난 15일 매각가격 4000억원에 KB부동산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빌딩은 지하 6층~지상 24층에 연면적이 총 6만6202㎡(2만62평)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3.3㎡당 1700만원 수준인 3400억원의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
하지만 한화(대한생명) 등 대기업 3~4곳과 사모펀드(PEF) 등 10여 곳이 뜨겁게 경합해 결국 4000억원을 제시한 KB부동산신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3.3㎡당 2000만원 선인 셈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업계에선 시내 요지의 대형 오피스빌딩은 공급이 적은 데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염려 등으로 투자열기가 높아져 가격이 급등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역삼동 ING타워는 ING REIM이 네덜란드계 금융회사 로담코에서 사들인 빌딩이다. 현대모비스가 2005년부터 사옥으로 사용했으며 도요타, PNG 등의 한국 본부가 임차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