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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도 급행철도' 노선 주변 관심집중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9.06.11 04:11

정부가 수도권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대심도 급행철도(GTX) 건설사업 추진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노선 예정지 주변에서 준비 중인 분양 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심도 급행철도는 지하 50m 깊이에서 시속 100㎞ 정도로 달려 경기도 화성이나 일산 등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팎이면 도달할 수 있다. 우선 급행철도는 경기도가 제안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일산 킨텍스 간 46.3㎞와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간 49.9㎞, 경기 의정부~금정 간 49.3㎞ 등으로 나뉜다. 이들 3개 노선 주변에서 올해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9074가구. 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더샵' 114~174㎡형 1014가구를 분양한다. 9월에는 대우건설이 경기도 부천 소사역(지하철 1호선) 부근에서 808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아파트를 선보인다.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두산건설이 오는 10월 고양시 탄현동에 2700가구로 구성된 '두산위브'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탄현동은 다음 달 경의선 복선 전철 개통도 예정돼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대심도 급행철도 사업은 정부의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무산될 수도 있고 일부 노선이 후순위 사업으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추진상황을 충분히 파악한 뒤 분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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