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주인 못찾던 고가 오피스, 투자자 모인다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09.06.09 03:17

지난해 하반기 이후 침체에 빠져 있던 서울의 고가 오피스 매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매물로 나왔다가 주인을 찾지 못해 매각이 더디게 진행됐던 빌딩 매각 입찰에도 투자자가 모이고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데이콤빌딩 예비입찰에 대기업과 자산운용사 등 22개 투자자가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도 3.3㎡당 1500만원대에서 1700만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매물로 나왔다가 주인을 찾지 못해 매각이 지지부진했던 극동빌딩의 최근 입찰에는 13개 투자자들이 참여해 부동산투자회사 지이엔피에스(GENPS) 제1호와 제이알(JR) 제2호 등 3개사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변 ING타워 매각 입찰에는 한화(대한생명)를 포함해 대기업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3.3㎡당 1700만원대로 가격이 흥정됐지만 이번 입찰에선 1900만원까지 올랐다. 업계에서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자금 여력이 있는 기업과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기에 공격적으로 오피스 매입에 나선 결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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