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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중형 아파트 더 '비싼 몸' 됐다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9.05.12 06:16

올 들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있는 99~132㎡(30평형대) 아파트로의 진입이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11일 서울 강북 3구(노원·도봉·강북구)의 99~132㎡ 아파트에서 강남 3구의 같은 면적 아파트로 갈아타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올해 초 3억9907만원에서 최근 4억1924만원으로 5%(2017만원)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강남 3구 안에서도 주택 크기를 넓히는 데 드는 비용은 더 커졌다. 66~99㎡(20평형대)에서 99~132㎡로 옮겨가기 위한 비용은 연초 2억9726만원이었지만 지금은 3억444만원이 필요하다. 실제로 강남구 도곡동 렉슬 85㎡(25평)에서 109㎡(33평)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약 4억500만원이 들었지만 최근에는 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서울 강남 중형 주택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이유는 재건축 규제 완화와 제2 롯데월드 및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등의 개발 호재가 강남지역 위주로 이뤄진 데다 대형 주택보다 투자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영향으로 강남의 132㎡(40평) 이상 대형 아파트는 올 들어 약세가 지속돼 중형에서 대형 아파트로 넓혀 가기는 연초보다 수월해졌다고 '스피드뱅크' 김은경 리서치팀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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