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강남 세곡 등 4곳 선정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09.05.12 06:23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서울 강남 세곡·서초 우면·고양 원흥·하남 미사 지구 4곳이 선정됐다. 보금자리주택은 중소형 분양주택·10년 임대·장기전세·국민임대 등 서민을 위해 짓는 주택을 통칭하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11일 수도권 내 그린벨트를 해제해 올해 3만 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4개 지구, 805만6000㎡(243만평)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4개 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12~18㎞ 이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중교통 접근성과 생활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시범지구의 85%에는 비닐하우스·창고 등이 밀집해 있어 녹지기능이 훼손된 지역이다.

4개 지구에는 총 6만 가구가 들어서며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4만4000가구다. 나머지 1만6000가구분의 용지는 민간업체에 공급해 중대형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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