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아파트 청약은 '후끈' 아파트 매매는 '주춤'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9.05.11 03:17

주택 시장이 분야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청약 시장은 모델하우스가 인산인해를 이루거나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된 반면 아파트 매매 시장은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가격 오름세가 멈췄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지구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아파트 '더샵 하버뷰Ⅱ'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주말 2만여명이 찾았고 주변에는 분양권을 암암리에 거래하려는 속칭 '떴다방'이 등장했다. 지난달 22일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청라 한라비발디'가 지난 6~8일 실시한 당첨자 계약에서도 계약률을 91%에 달했다.

이에 비해 서울의 아파트 거래 시장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사실상 보합세(0.01%)를 보였다고 '부동산114'는 밝혔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신규 분양 아파트는 입주 후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되는 만큼 분양가격이 낮은 아파트에 대기 청약자들이 몰릴 것"이라며 "반면 강남 집값은 단기 급등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감이 큰 상태여서 규제 완화 등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가격 조정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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