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3일 '2009년 3월 토지 거래량 및 지가동향'을 발표, 지난 3월 전국 지가가 전월대비 0.09% 하락해 약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 초부터 3월말까지 누적 지가는 1.19% 하락했다"면서 "현재 지가는 2008년 12월 2.27%의 하락세를 보인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나 그 폭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6개 시·도의 지가가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한 가운데 제주(-0.17%), 충남(-0.15%), 경기(-0.15%)의 지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전국 249개 시·군·구 중 12개 지역만 지가가 소폭(0.1~0.09%) 상승했다.
주요 하락 지역은 경북 경산(-0.61%), 충남 금산(-0.39%), 수원 장안구(-0.35%), 경기 광주(-0.34%), 경기 여주(-0.32%) 등이며 주요 상승 지역은 경기 과천(0.12%), 인천 옹진(0.119%), 인천 부평구(0.118%), 서울 서초구(0.117%), 서울 송파구(0.09%)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토지거래량은 총 20만6758필지, 2억 5720만 6000㎡로 지난해 동월 23만7019필지, 2억2541만㎡에 비해 필지수는 12.8% 감소하고 면적은 1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 16만4134필지, 1억 7871만 2000㎡ 대비 필지수는 26.0% 증가한 것이며 면적은 43.9% 증가한 수치다.
용도지역별로는 지난해 동월 대비 용도미지정(-53.1%)과 공업지역(-36.5%)이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15.7%)와 공장용지(-10.1%)의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했다.
지역별 토지 거래량은 서울·인천·울산·전북·경남지역은 필지수 및 면적기준 모두 거래량이 감소했으며 부산·광주·대전·충남·경북은 필지수 및 면적 기준 모두 거래량이 증가했다. 한편 경기·강원·충북·전남·제주지역은 필지수 기준으로 거래량이 감소했으나 면적 기준으로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