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집값 상승은 일시적·국지적 현상"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09.04.09 06:20

한국건설산업연(硏)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주택시장 회복세는 일시적·국지적인 현상이며 경기 회복이 선행되지 않으면 가격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8일 내놓았다.

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 및 부동산시장 동향 점검 보고서'에서 "최근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으나 이는 지난 2년여 동안 가격이 크게 하락한 지역의 재고 주택에 국한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수요 회복세는 다시 위축돼 결국 부동산 경기 회복시기는 당초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특징에 대해 ▲수요자들이 여전히 가격수준이 높은 신규분양주택보다 가격 수준이 낮아진 재고주택을 선호하고 있고 ▲경기 침체 여파로 중소형 주택을 선호하고 ▲신규 주택공급 감소는 물론 계획된 사업들마저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또 "올해 건설수주는 정부·공공기관의 SOC 투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택공급이 위축되고,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비(非)주거용 건축도 저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제의 뉴스

"10년 방치한 대곡역세권 결국 베드타운" 고양시에 8.5만 가구 아파트 공급
윤 정부 주택정책 간판된 '오세훈의 미리내집'…집값 폭등 해결할까
"서리풀공원 옆 아니었어요? 속을 뻔…" 서울 그린벨트 해제지 명칭 논란
서초 그린벨트 풀어 오세훈 주택 1.1만 가구 공급…신분당선도 놔준다
서초에 로또 아파트 2만가구 터진다…그린벨트 풀어 2029년 분양

오늘의 땅집GO

"10년 방치 대곡역도 베드타운" 고양시에 8.5만 가구 아파트 공급
윤 정부 주택정책 간판된 '오세훈의 미리내집'집값 폭등 해결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