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아파트 팔자" 크게 늘었다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9.03.26 03:56

정부 규제완화 영향

정부가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규제 완화 조치가 잇달아 시행에 들어가면서 시장에 아파트 매물도 늘어나고 있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지난 18일 단축된 이후 분양권 매매가 가능해진 중대형 아파트 계약자들이 "집을 팔겠다"며 매물을 내놓고 있다. 특히 중대형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계약 후 1년으로 줄어든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중도금이나 잔금 마련이 어려운 계약자들이 분양가 또는 웃돈을 2000만원 정도 붙인 수준에서 분양권을 내놓고 있다.

오는 5월 입주가 시작되는 판교신도시도 중대형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앞당겨지면서 매물이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판교에 있는 A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중대형 주택의 경우 입주와 동시에 매매가 가능해지면서 '분양가에서 웃돈을 얼마나 더 받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폐지하기로 발표한 이후부터 기존 아파트 매물도 크게 늘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양도세 중과 폐지가 적용되기 시작한 3월 셋째 주(16~22일) 수도권 주택시장을 분석한 결과, 서울 송파구는 3월 둘째 주(9~15일·413건)보다 5배 이상 늘어난 2276건이 매물로 나왔고, 같은 기간 용산구는 3배(51건→161건), 서초구는 2배 이상(261건→636건) 매물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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