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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아파트보다 `아파트형공장`이 좋다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9.03.24 09:42

한화건설 아파트형공장 시장 진출 선언
삼성중공업·코오롱건설 등 사업부지 물색

건설사들이 아파트형공장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택경기가 약세를 보이면서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아파트형공장에 손을 대는 곳이 늘고 있는 것.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서울 구로구 디지털산업단지에 `비즈메트로`를 건설키로 하고 아파트형공장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비즈메트로는 연면적 5만3853㎡ 지하3층~지상18층 규모로 아파트형공장과 업무지원시설, 문화 휴식 공간 등으로 건설된다.

한화건설은 "기존의 아파트형공장과 차별화되는 고품격 비즈니스센터로 건설할 것"이라며 "아파트형공장 사업을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호선 금정역 인근에 아파트형공장인 안양 IT 밸리를 시공 중인 삼성중공업(010140)은 단순 도급 사업에서 벗어나 직접 시행·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작년 5월 서울 성수동에 아파트형공장인 서울숲 코오롱디지털타워의 분양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은 코오롱건설(003070)도 추가 사업을 위해 다른 사업 부지를 물색 중이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아파트형공장 분양이 예상 외로 잘돼 내부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라며 "꾸준히 아파트형공장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부지 물색과 사업 수익성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광기업도 용인 흥덕지구에 광교흥덕 `kdb U-TOWER`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형공장은 33층 규모로 국내에서 최고층 아파트형공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강남 테헤란벨리나 여의도 오피스빌딩 임대료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입주기업에는 각종 세제혜택도 있어 IT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다"라며 "수익은 크지 않지만 분양성이 좋아 아파트형공장 시장에 진출하려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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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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