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에 아파트 2만2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2만223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2855가구·국토부 집계)에 비해 2.6%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3131가구, 지방에서 9108가구가 분양되고 특히 인천 청라지구에 6100가구가 집중돼 있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4833가구가 공급되고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546가구(11%)이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이 마포구에서 '래미안 공덕5차' 794가구, 성동구에서 '래미안 금호2차' 1057가구, 중구에서 '래미안 신당2차' 945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에 일반 분양되는 물량은 356가구.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이파크' 1142가구 중 11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한라건설 등 6개 업체가 총 613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