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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아파트값 양극화…서울 '상승'-경기 '하락'

뉴스 뉴시스
입력 2009.02.09 20:37

버블세븐 지역이 최근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 지역에 있는 버블세븐 지역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신도시와 경기도의 버블세븐 지역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버블세븐(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평촌·용인) 지역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매매가격의 월간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새해 들어 버블세븐 지역은 이 같은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버블세븐 지역은 지난해 2월까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3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10월에는 -3.05%의 변동률을 보이는 등 최대 낙폭을 기록한 이후 약세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월 2119만 원이었지만 현재 1922만 원 수준으로 9.31% 가량 하락했다. 그러다 지난달 셋째 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 비해서는 0.58%의 상승세를 기록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도 강남·서초·송파·목동 등 서울 지역의 버블세븐은 제2 롯데월드, 한강변 초고층 허용 등의 호재와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그 외의 버블세븐 지역인 분당·평촌 등 신도시와 경기 지역인 용인의 경우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양천구 목동은 2주 연속 오르며 지난주에 비해 3.16%(2085만 원→2151만 원) 상승해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송파는 1.53%(2276만 원→2310만 원), 강남은 0.21%(3144만 원→3151만 원) 오르면서 두 지역 모두 5주 간 상승세를 보였다. 서초는 0.58%(2446만 원→2460만 원)를 기록하면서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용인은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3.3㎡당 1000만원대를 위협받으면서 지난주 대비 현재 -0.03%(1018만 원→1017만 원)의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평촌은 -0.13%(1250만 원→1249만 원), 분당은 -0.17%(1613만원→1610만 원)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팀장은 “서울 강남권은 이사철과 각종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자들은 호가를 올리고 있는 반면, 매수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값싼 매물을 찾고 있다”며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과 용인 지역 역시 새해 들어 저가 매물 위주로 반짝 거래가 이뤄졌지만, 설 연휴 이후 추격 매수세가 잇따르지 않고 있는데다 판교 입주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에 경기권은 집값 회복 시기가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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