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경인운하 덕좀보자" 주변아파트 문의 증가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9.01.07 09:59

김포 고촌, 인천 원당·검암동 주변 아파트 수혜

경인운하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정부가 경인운하 건설 계획을 확정·발표하자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이 들어서는 지역 인근의 아파트 매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 아직 본격적인 매수세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늘고 있다.


7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김포터미널이 들어설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인근 김포 고촌 `현대 힐스테이트`에 대한 문의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국토해양부가 계획을 발표한 지난 5일에는 가격과 매물을 확인하는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았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지역은 작년 12월 민자사업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급매물 거래도 늘고 있다.


실제 힐스테이트 130㎡는 작년 4월 입주 당시 5억5000만원 가량에 거래됐다. 이후 경기 침체로 작년 11월에는 4억2000만~4억3000만원 가량의 급매물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한달 간 이 아파트는 하루 3~4건씩 저가 급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4억5000만원에 최저가를 형성하고 있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경인운하 계획이 확정되자 매수자들이 집을 매입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인천터미널이 들어설 인천 서구 시천동 인근의 경서동, 원당동, 검암동 일대 중개업소들 역시 매수자들의 문의전화로 분주하다.


원당지구의 LG원당자이 112㎡는 검단신도시 발표 당시인 2006년 3억9000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이후 부동산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작년 11월말에는 2억6000만원까지 매매가가 떨어졌지만 최근들어 10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검암동 A공인 대표는 "청라지구가 매스컴에서 연일 경인운하 수혜지로 언급되자 문의가 20배 정도 늘었다"면서 "하지만 아직 매수자들이 쉽게 매수타이밍을 결정하지는 못하는 눈치"라고 전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가장 먼저 토지시장이 움직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주택시장의 경우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를 해야 빛을 볼 수 있는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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