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인천에서 첫 분양에 들어가는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 청약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동 A3블록에서 지난 2005년 5월에 공급한 외국인특별분양 잔여분 74가구를 인천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급에 들어간다.
당시 더샾 퍼스트월드의 청약경쟁률은 최고 260대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6일 송도부동산 연합회 회원들에 따르면 각종 인프라시설 구축과 함께 당첨자 발표가 끝난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도 A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당초 분양가격(㎡당 1400만원대)으로 공급하고 또한 물량이 적어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자금력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청약이후 물건을 사들이기 위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통장만 갖고 있는 사람이 당첨 후 전매할 경우 바로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특히 J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현재 프리미엄이 평균 1억5000만원 형성돼 있어 부동산경기 한파에 로또를 기대하는 많은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아파트 주변으로 각종 인프라시설들이 구축되고 있어 인기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실제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공급하는 '더샾 퍼스트월드' 주변에는 컨벤시아 등 각종 인프라시설들이 구축되고 있다.
6월과 7월 오성급 호텔 2곳 완공과 8월부터 80일간의 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 그리고 인천의 랜드마크인 국내최장 세계 5위를 자랑하는 인천대교가 10월 개통된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선 공사가 마무리 되며 하반기부터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된다.
이같이 주변 인프라시설 구축과 적은 물량 그리고 당초 분양가 공급으로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동산전문가들은 이번 아파트 청약률이 인천지역 부동산 경기활성화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G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올해 첫 분양하는 아파트 청약률를 갖고 인천지역 부동산 활성화를 점치기는 어렵다"면서 "현재 침체돼 있는 송도국제도시 자체 활성화 가능성에는 적지않은 영향은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