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재건축 부양책에 매도가만 급등

뉴스 조선닷컴
입력 2009.01.05 21:32

부동산 시장에서 매도 호가와 매수 희망 가격 사이의 공백이 커지면서 거래가 실종되고, 서울 강남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매도 호가가 급반등하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5일 보도했다. 재건축 용적률 상향,투기지역 해제 임박 등 규제 완화 기대감에 일부 집주인들이 호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반면, 지난해 말부터 탐색에 나섰던 매수자들은 호가 급등에 부담을 느끼면서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
서울 재건축 집값의 척도 중 하나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31평형)가 지난달 7억1000만원에 팔렸지만 최근에는 호가가 8억~8억5000만원까지 올랐다. 대표적 재건축 용적률 상향 수혜 단지로 꼽히는 강남구 개포 주공아파트 매도 호가도 일주일 새 주택형별로 2000만~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이는 최근 서울시가 재건축 용적률을 법적 상한선까지 올려주기로 한 데다 강남 3개구 투기지역 해제 등 규제완화 기대감,최근의 저금리 기조 등이 맞물리면서 집주인들이 집값을 더 받고 팔기 위해 호가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수요자들이 매수 타이밍을 저울질하면서 강남권 중개업소마다 매수 문의가 늘어난 것도 한몫하고 있다.
대치 은마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은마아파트 매수 희망자들은 대부분 7억원대 매물을 찾고 있는 반면 매도 호가는 이보다 1억원 이상 비싸 거래는 실종 상태"라고 설명했다. 잠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도 "일주일 새 호가가 갑자기 2000만~5000만원씩 오르자 매수자들이 의아해하며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매도 호가가 재차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선 작전 세력이 인위적인 가격 상승을 위해 호가를 올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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