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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8년만에 최대 하락

뉴스 탁상훈 기자
입력 2008.12.27 06:19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2000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의 평균 땅값이 올 10월보다 1.4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전국 땅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8년 전인 2000년 4분기(-0.46%) 이후 처음이다. 국토부는 땅값 변동률을 2004년까지는 분기 단위로, 이후로는 월 단위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엔 지역별로도 16개 시·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2.72%)의 땅값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경기(-1.33%), 대구(-1.07%), 충남(-1.03%) 지역도 1% 넘게 하락했다. 16개 시·도 토지 가격이 모두 떨어진 것은 1998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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