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울 서초구 주거단지의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반포 자이'가 완공돼 입주를 시작했다. GS건설이 지난 2006년 4월, 노후된 저층 아파트였던 '반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하기 시작한 지 32개월 만이다.
'반포 자이'는 단지 규모부터 엄청나다. 우선 2400여 가구로 이뤄진 5층짜리 아파트를 19만9653㎡의 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44개동, 3410가구로 탈바꿈한 것이다. 부대시설도 여느 단지들에 비해 방대하다. 지하 2~지상 2층으로 지어진 주민공동시설 '자이안 센터(Xian center)'는 국내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연면적 총 9240㎡·2800평). 지하 1층에는 30여 개의 러닝머신과 사이클 등 각종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클럽, 남녀 사우나실(황토방), 수영장(길이 25m·3개 레인) 등을 갖추고 있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3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지상 1층에는 입주민들의 여가·사교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와 연회장이 있고, 2층에는 대형 독서실과 북카페가 마련됐다.
고속터미널 동쪽 맞은편에 있는 중심상가(지하 3층~지상 5)도 1만9146㎡(5791평)에 달한다. 보조상가도 연면적 4894㎡(1480평) 규모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웰빙 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2만 그루의 나무로 꾸며진 조경 사이로 총 길이 2.4㎞, 폭 4m의 순환 산책로가 놓여 있다. 또 한강수를 이용한 친환경 수경 공간을 조성하고 나무와 산책로를 따라 흐르는 실개천(750m)에는 다슬기가 서식하도록 했다.
GS건설은 입주 2개월 전인 지난 10월, 아파트 계약자를 초청해 단지를 미리 소개하는 '반포 자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2002년 시장에 내놓은 '자이'가 주거문화의 최고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선 '자이'만의 자부심을 입주민들에게 심어줘야 한다는 전략에서다. 입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생활 속 서비스도 한층 높였다. 아파트 하자 발생 시 10분 안에 도착해 1시간 안에 처리하는 '10분 확인, 1시간 출동처리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