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석 달새 7조(兆)…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8.12.16 03:18
조선일보 DB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미국발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지난 9월 이후 3달간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7조원이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15일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현재 시가총액은 68조5149억원으로 미국발 금융위기가 닥친 지난 9월 초에 비해 7조3281억원(-9.66%)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 이후 8월까지 하락폭(3조7345억원)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현재 10조9606억원으로 석 달 전보다 2조2758억원(-17.19%) 감소했다. 강동구는 1조4347억원(-12.72%) 줄었고, 강남구는 2조3689억원(-9.97%) 감소했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정부가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화제의 뉴스

여의도 대교, 통합심의 접수…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목전
우미건설,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 낮춘 '성남 우미린 뉴시티' 분양 중
[단독]서울원아이파크 전용 84㎡ 13억대…전매제한 1년, 실거주의무 없어
내년 아파트 공시가격 현실화율 2년 연속 동결 전망…아파트 69%
압구정3 재건축서 4000억 한강보행교 삭제…조합-서울시 책임공방

오늘의 땅집GO

[단독] 서울원아이파크 84㎡ 13억대…전매제한 1년,실거주 없어
현대차그룹,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에 '기아차 재무통' 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