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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줄어든다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8.11.28 03:30

내년도 서울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도 올해보다 10% 가량 감소해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금 불안 등이 우려된다.

27일 대한주택공사와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아파트 입주(준공 기준) 물량은 약 28만9000여 가구로 올해 32만4000여 가구에 비해 10.8%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서울지역 입주 물량은 총 3만2574가구로 올해 5만4248가구의 60%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개 구는 올해 입주 물량(2만8635가구)의 13.6%인 3895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4~5년 전 재건축 사업이 진행된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1·2단지, 시영, 서초구 반포 자이 등 대규모 단지의 입주가 올해 진행된 반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2~3년 전부터 지지부진해지면서 내년에 입주할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경기도는 판교신도시, 파주운정신도시, 고양 성사지구, 시흥 능곡지구, 용인 흥덕지구 등 수도권 주요 단지의 입주가 내년에 시작되면서 올해(8만9345가구)보다 19.3% 늘어난 10만6628가구가 입주할 전망이다. 또 지방에서는 경상북도(1만9291가구), 충청남도(2만344가구)가 올해보다 50%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내년에 입주물량이 전국적으로 줄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주택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입주량이 크게 줄어드는 서울의 경우 국지적인 전세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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