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동산 시장, 2010년 이후에나 회복"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8.11.12 11:09

대한상의 설문조사 `내년중 회복` 응답 33% 불과
가장 심각한 문제 `미분양·거래부진` 지적
주택관련 세제완화, 대출규제 완화·폐지 필요

미분양주택의 적체와 주택거래 부진 등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경기 회복시점이 2010년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나는 관측도 제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학계, 연구소, 금융기관 등의 부동산전문가 6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향후 전망` 조사결과 응답자의 90.2%가 향후 부동산시장에 대해 당분간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시장의 회복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 3명중 1명(33.3%)만이 `내년중에 회복이 가능하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나머지 66.7%는 2010년 이후라고 답해 부동산경기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전반적인 경기 회복`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부동산시장을 어둡게 전망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반적인 경기가 너무 침체되어 있어서`라는 응답이 6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금융시장이 불안해서`(15.2%)와 `주택구입수요가 너무 위축되어 있어서`(8.7%)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정부가 수차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전반적인 경제여건이 좋지 않아서`(54.9%)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실효성있는 대책이 빠져서`(27.4%), `주택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서`(13.7%) 등의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시장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미분양주택 증가`(41.2%)와 `거래부진`(41.2%)을 꼽았다. 건설 및 부동산업계의 경영난이 실물경제의 위기로 연결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 전문가의 84.3%가 가능성이 높다는 답변을 내놨다.


대한상의는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미분양주택 증가에 따른 건설업계의 자금난 심화와 부동산 PF대출 연체율 상승 등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실물경제의 어려움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주택 관련 세제완화`(37.3%)와 `대출규제 완화 또는 폐지`(25.5%),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정부지원 확대`(1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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