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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허가 50%급감..2000년 이후 최악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8.11.07 11:41

9월까지 전체주택 전년비 30.2% 감소..아파트 50.7% 줄어

주택시장 침체로 아파트 인허가 실적이 급감해 2000년 이후 최악이 될 전망이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말 기준 누적 주택인허가 실적은 19만5885가구로 작년 동기(28만490가구)보다 30.2%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만53가구로 작년 동기대비 25.5% 감소했고, 지방은 9만5832가구로 34.5% 급감했다.


유형별로는 민간부문이 9월까지 16만2115가구로 전년 동기(24만8041가구) 대비 34.6% 감소했고, 공공부문은 3만3770가구로 4.1%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9월까지 10만9772가구로 작년 20만2515가구보다 50.7% 줄었다. 반면 아파트 이외 주택 인허가는 실적은 작년 5만7975가구에서 8만6113가구로 48.5% 늘었다.

건축물 착공 면적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9월말 기준 건축물 착공면적은 5605만9000㎡로 전년 동기(7140만1000㎡)보다 21.5% 줄었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 착공면적은 9월까지 1157만1000㎡로 작년 2494만3000㎡ 보다 53.6% 감소했다.


이처럼 주택인허가, 착공면적이 급감한 데는 미분양이 쌓이면서 건설사들이 주택 분양을 하지 않고 있어서다.


또 정부가 각종 규제를 산발적으로 해제하면서 건설사마다 좀 더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산되는 점도 아파트 분양을 미루는 이유로 꼽힌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매달 규제완화가 쏟아지면서 건설사들마다 좀 더 기다리면 분양가상한제 폐지도 이뤄질 것이란 심리가 많다"며 "현 추세라면 올해 주택 공급량은 2000년대 들어 최악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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