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새만금 농업용지 30%로 축소

뉴스 정혜전 기자
입력 2008.10.22 03:07

관광·산업단지 대폭 늘려… 개발계획 확정

서울 여의도 면적의 100배에 이르는 새만금 간척지(283㎢) 개발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밑그림이 확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새만금 간척지에서 농업용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당초 72%에서 30%로 대폭 줄이고, 39%를 산업·관광·에너지·환경 등 복합용지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만금 내부토지 개발 기본 구상 변경안'을 발표했다.

농업용지를 줄이고 관광·산업 단지 등을 늘리면서 사업비도 종전 9조5000억원에서 18조9000억원으로 두 배 늘어났다. 복합용지 개발 계획에는 경제자유구역(FEZ)을 조성해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나머지 27%는 2020년까지 용도를 정하지 않은 유보지로 지정, 장래 수요가 발생할 경우 농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15년까지 둑(방수제)을 쌓아 호수와 땅의 경계를 짓고, 2020년까지 항만시설과 12차로 도로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체 토지의 65%를 용도에 맞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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