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신도시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이 처음으로 설립됐다. 분당구 정자동 한솔5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리모델링을 위한 조합 설립 창립총회를 열고 동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드림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솔5단지는 지난 1994년 11월에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로, 준공 후 15년이 되는 내년 1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거치게 되면 기존 58㎡(17평)형 주택은 85㎡(25평)로, 101㎡(30평)형은 132㎡(40평)로 확장될 예정이다. 한편 한솔5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성남시로부터 조합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전체 1156가구의 66.7%(772가구)가 리모델링 공사에 동의해야 하고, 현재 64%(746가구)가 동의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