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쏙쏙!부동산)이렇게 안 팔릴 수가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8.10.07 10:28

용인지역 고가 아파트 매물은 대다수가 올 봄부터 새주인을 기다렸지만 먼지만 쌓이고 있는 형편입니다.


용인 보정동 동아솔레시티 273㎡(83평)를 보유한 A씨는 올 봄 13억원에 이 아파트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매수세가 전혀 붙지 않으면서 지난 7월에는 9억원까지 가격을 내렸습니다. 이 역시 문의조차 없다는 중개업소의 말에 10월들어 1억원을 더 내렸지만 팔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A씨는 2005년 봄 이 집을 사면서 4억원의 대출을 받았는데요. 당시 변동금리는 5%후반으로 매달 198만원씩 2380만원을 내야했지만 현재 금리는 8%를 넘어섰습니다. 매달 내는 이자만 276만원으로 올라 연간 이자부담이 3300만원을 넘게 됩니다.


인근 성복동 LG빌리지 201㎡(60평)를 가진 B씨 역시 집 생각만 하면 골치가 아픕니다. 올해 1월 8억5000만원에 팔려고 내놨지만 매수자가 나서지 않으면서 4차례에 걸쳐 2000만원씩 내려 현재 7억7000만원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이 가격에도 거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급매로 나온 물건들은 대부분 대출을 많이 낀 것들인데요. K부동산 관계자는 오르는 대출금리로 인한 매물 속출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심각성을 전합니다.


3~4번 이상 가격을 하향조정해 올초보다 20%까지 내린 매물들도 수두룩하지만 도저히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서 집주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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