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집값 10%올라도 손해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8.09.30 13:53

요즘 집값 기상도는 흐림의 연속인데요. 5억원짜리 집을 가진 사람이 적어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1년간 집값이 얼마나 올라야 할까요.

우선 연간 물가상승률을 5%로 잡는다면 2500만원은 올라야 본전인 셈입니다.

집을 사면서 대출을 받았다면 대출이자 비용만큼 올라야 합니다. 연리 10%에 1억원을 빌렸다면 1000만원, 2억원을 대출 받았다면 2000만원은 올라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2억원을 빌려서 집을 구입했다면 9%(4500만원) 이상은 올라야 한다는 얘깁니다. 여기에 재산세 비용(올해 111만원)과 유지보수 비용 등을 감안하면 10% 가량 올라도 남는 게 없는 셈입니다.

참여정부 기간 서울 집값은 40.5% 올랐으며 강남 집값은 49.7% 올랐습니다.(국민은행 자료) 돈을 빌려 집을 샀어도 얼마간 수익이 남았겠죠.

하지만 이명박 정부들어 집값은 고꾸라지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올초 대비 9월26일 기준으로 2.75% 오르는데 그쳤고 강남구는 2.26%떨어졌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집을 보유하는 게 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참여정부 때와 같은 집값 상승랠리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집을 팔고 전세 사는 게 유리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5억원짜리 주택(대출 1억원) 손익분기점은?

물가상승률 5%

대출 1억원 2%(대출 2억원 4%)

보유세, 유지비용 1%

총 비용 8%

*집값 상승률 8% 넘어야 수익

화제의 뉴스

"당신을 시니어타운 전문가로 만들어 줍니다" 200명 배출한 명품 교육과정
[부고] 고진갑(뉴스웍스 대표·전 서울경제 편집국장) 모친상
번화가보다 낫다? 항아리 상권, 잘못 고르면 '왕따 상권' 된다
BS한양,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 8일 견본주택 개관
"월세 6개월 밀린 세입자 이사 거부에 합의금 5000만원 줬어요"

오늘의 땅집GO

사람 많은 번화가보다 외곽 상권이 더 잘 되는 이유
"월세 6개월 밀린 세입자 이사 거부에 합의금 5000만원 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