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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등 강북 3구 2년간 상승률, 강남 3구의 9배

뉴스 뉴시스
입력 2008.09.17 11:15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일어났던 2006년 9월 이후 현재까지 2년간 노원·도봉·강북 등 강북 3구의 집값이 8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06년 9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2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4.2% 가량 상승했다.

특히 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 3개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81.4%를 기록해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개구의 상승률인 8.9%보다 9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2006년 9월 당시 은평뉴타운, 파주 운정지구 등 분양 예정인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으면서 노원·도봉·강북 등의 기존 저가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2006년 9월 이전 2년간 강북 3구가 2.3%, 강남 3구가 42.9% 오른 것에 비하면 정반대의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2년간 3.3㎡당 682만원에서 1283만원으로 88.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도봉구는 678만원에서 1168만원으로 올라 72.3%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강북구 63.9%(707만→1159만원), 중랑구 58.1%(708만→1119만원), 금천구 44.5%(722만→1043만원), 성북구 41.2%(884만→1248만원) 등의 순으로 오르면서 서울 25개구 모두 3.3㎡당 가격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에 양천구는 3.9%(1853만→1926만원), 송파구 5.8%(2212만→2340만원), 서초구 8.6%(2440만→2650만원), 강동구 10.7%(1761만→1950만원), 강남구 10.8%(3099만→3435만원) 등의 순으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2년간 강북지역 아파트값 상승은 강북지역보다 접근성 면에서 떨어지는 신도시의 분양가가 강북 집값에 비해 너무 높이 올라가면서 ‘강북의 반격'이 시작된 것”이라며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안정세에 따라 실수요자들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고 뉴타운, 재개발 등으로 인해 강북지역 집값은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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