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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분당,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 사상 최저

뉴스 뉴시스
입력 2008.09.16 10:18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와 분당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부동산 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추석 직전인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경매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강남 3구의 낙찰가율은 72.9%로, 지지옥션이 법원 경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올해 줄곧 80% 대를 넘다가 77.9%로 주저앉은 지난달보다도 5%포인트 더 떨어진 모습이다. 올해 들어 수직 하향곡선을 그려오던 분당의 경우 낙찰가율은 70%대가 붕괴되면서 사상 최저치인 67.7%를 기록했다.

강남 3구는 같은 기간 동안 서울 평균 79.6%보다 6.7%포인트, 분당은 경기지역 전체 평균 79.1%보다 11.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난 8일 동부지법에 나온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전용면적 158.7㎡)의 감정가는 16억원이었지만, 이보다 6억원 가량 낮은 10억2550만원에 입찰표를 써낸 단독 응찰자에게 팔려 64%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감정가 28억원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전용면적 165㎡)가 경매됐지만, 감정가의 69.1%에 불과한 19억3600만원에 낙찰됐다.

중대형 비율이 높고 대체신도시 개발로 희소성을 상실한 분당은 더 어려운 상황이다. 분당의 고급아파트 지역으로 꼽히는 정자동의 아이파크와 로얄팰리스는 모두 60%대에 낙찰됐다.

지난 8일 아이파크(158.1㎡)는 감정가 17억원의 67%인 11억3700만원에 낙찰됐고 이에 앞서 1일에 경매된 로얄팰리스(244.2㎡)도 감정가 25억원의 66%인 16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경기침체에다 향후 부동산 시장이 불투명해 응찰자들이 매우 보수적인 자세로 입찰가를 써내고 있다”며 “추가로 발표될 완화정책에 따라 반등의 기폭제가 될 수 있으므로 실수요자라면 지금 기회를 잘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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