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매 제한 앞두고 공급 늘어
9월 말 전매 제한 조치를 앞두고 막바지 오피스텔 공급이 줄을 잇고 있다.
9월22일부터 서울·인천·수원·성남·안양·부천·고양·용인·안산(대부동 제외) 등 9개시에서 100실 이상 분양되는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말 분양되는 오피스텔 중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인기지역이 여럿 포함돼 있어 청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20일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D 1~4블록)에서 445실 규모의 오피스텔 '커낼워크'〈조감도〉를 분양한다. 총 780m길이에 5층짜리 건물 8개를 나란히 배치, 오피스텔 타운 형식으로 꾸밀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폭 5m, 길이 540m규모의 인공 수로(水路)도 건설된다. 83~270㎡형 445실이 들어서며, 이 가운데 83~92㎡형은 바닥 난방을 할 수 있고, 최상층부 253~270㎡형(12실)에는 독립된 옥상정원이 설치된다. 청약 접수는 이달 20~21일 이틀간 신한은행 인터넷과 본·지점에서 한다. 문의 1577-4411.
풍림산업 역시 28~29일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 M3블록에서 오피스텔 '청라 엑슬루타워'를 분양한다. 47층짜리 건물에 132.21, 132.97, 167.84, 211.80㎡ 네 가지 평면의 오피스텔 352실이 들어설 예정. 2012년 초 입주 예정으로, 20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문의 1577-5529.
한국토지신탁도 9월 초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오피스텔 '황학동 코아루'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