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알짜가 온다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8.08.12 03:52 수정 2008.08.12 07:20

은평뉴타운·전농2차 등 분양

찜통 같은 무더위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잠시 '개점 휴업'에 들어갔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이번 주부터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이번 주 주택 청약시장에는 아파트 청약접수 6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서울 은평뉴타운. SH공사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1지구 특별분양 잔여물량(315가구)과 지난해 일반 분양분 중 당첨이 취소된 152가구, 2지구 177가구 등 644가구를 11일부터 청약 받는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가 268가구로 가장 많고, 전용면적 134㎡(156가구) 167㎡(50가구) 등 중대형 물량도 있다. 청약 접수는 21일까지.

대한주택공사는 11~12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에서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2535가구(83~144㎡) 중에 253가구가 일반공급 대상이다. 경기 안산시 신길택지지구에서도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 866가구가 12~14일 분양된다. 주택형은 96~111㎡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고 분양가는 3.3㎡당 670만~746만원 선.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는 삼성건설이 12~14일 '래미안 전농2차'를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 지상 9~15층 16개동에 867가구(84~145㎡)로 이뤄져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이번 주 분양 물량 중 70%가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포진해 있는 데다 여름 휴가기간이어서 '알짜' 단지임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며 "은평뉴타운의 경우 지난해 1지구 분양 결과를 고려할 때 청약가점이 적어도 50~60점 이상이어야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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