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값 급락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8.08.11 13:55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여름 휴가철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주택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값이 2주 전보다 0.03% 떨어지며 지난 6월 말 조사 이후 줄곧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트 값은 주로 버블세븐 지역에서 크게 내렸다. 강동구가 0.18% 떨어진 것을 비롯해 송파(0.12%)·강남(0.12%)·서초(0.02%)·양천구(0.01%)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신도시(-0.03%)에서는 일산(-0.10%), 분당(-0.05%), 평촌(-0.02%)이 약세를 보였고 산본(0.09%)과 중동(0.01%)은 조금 올랐다. 수도권은 동두천(0.27%), 안산(0.09%), 인천(0.07%)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2주 전 하락세 (-0.02%)에서 상승(0.01%)으로 돌아섰다.

전세 시장은 서울이 보합권을 유지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0.01%, 0.03%씩 올랐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