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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아이파크 경매 매물로 나와

뉴스 탁상훈 기자
입력 2008.07.26 03:14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급 아파트 아성마저 허물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에서 처음으로 법원 경매 매물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5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56㎡(분양면적 195㎡)형이 최초 감정가 35억원에 서울 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에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삼성동 아이파크가 법원 경매에 나온다면 2004년 입주 후 처음이 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강남 고가(高價) 아파트 하락세가 워낙 깊다"며 "앞으로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금융부담을 안고 고가 아파트를 산 사람들이 매물을 내놓는 경우가 늘 것"이라고 전망한다.

하지만 이 아파트가 실제 경매에 부쳐질지는 미지수다.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35억원짜리 아파트에 채권청구액이 4억5000만원에 불과하고, 채무자가 보유한 또 다른 아파트(감정가 10억5000만원)까지 동시에 경매 신청한 것으로 볼 때 입찰 전 경매가 취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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