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내 최고 친환경건물 'SK케미칼연구소'

뉴스 홍원상 기자
입력 2008.07.22 03:05

SK건설이 경기 판교신도시 테크노밸리에 짓고 있는 'SK케미칼연구소'가 국내 최고의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았다.

SK건설은 국내 친환경 건축물을 평가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GBCC)'에서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에 조성 중인 'SK케미칼연구소'가 사상 최고 점수인 113점(만점 136점)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는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공동 주관으로 건축물의 설계와 시공·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 오염 감소에 기여한 건축물에 점수를 매겨 인증하는 제도. 평가 항목은 토지 이용, 교통, 에너지, 재료 및 자원, 수자원, 대기 오염, 유지관리, 생태환경, 실내환경 등 9가지이며, 지금까지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 건물이 98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었다.


판교신도시 판교테크노밸리 D-1-4부지에 들어서는 'SK케미칼연구소'는 지상 9층 규모로 친환경·에너지 절감·유비쿼터스 등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는 60여개의 다양한 설계와 기술이 대거 도입됐다. 또 지열(地熱)과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 빗물과 지하수를 이용한 수(水) 설비시설, 단열·냉방효과를 극대화한 고효율 건물 외피 등을 적용해 기존 업무용 빌딩보다 에너지·수자원 절감률이 최대 50%에 이른다고 SK건설은 밝혔다.

아울러 SK건설은 미국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자연 친화적 빌딩 및 건축물에 부여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SK건설 관계자는 "'SK케미칼연구소'가 성공적으로 준공되고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다면 친환경 건축물의 시공 능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돼 해외 진출에 유리할 것"이라며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설계 및 시공능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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