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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편리한 '래미안 전농2차' 내달초 분양

뉴스 이성훈 기자
입력 2008.07.22 03:05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신하고 있다. 삼성건설은 전농·답십리뉴타운과 인접한 전농6구역 재개발지역에 임대 148가구를 포함한 총 867가구 규모의 '래미안 전농2차'를 다음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2010년 입주가 완료되면 전농·답십리·용두동 일대에 '래미안' 브랜드를 단 아파트만 8000가구에 이른다. 또 주변에 SK·우성·청솔 등 5000여가구 아파트 단지가 이미 조성돼 있어 이 일대는 강북 지역 최대 아파트 단지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전농2차'는 지상 9~15층 16개 동, 867가구로 이뤄진다. 공급 면적별 가구 수는 82㎡ 107가구(일반분양 4가구), 105~109㎡ 441가구(일반분양 53가구), 142㎡ 171가구(일반분양 86가구)이다. 일반분양은 143가구이며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시세인 3.3㎡당 1400만~15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2010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 조경면적 비율 35.18%, 용적률 182.2%로 녹지가 비교적 풍부하고, 단지 조경도 'S'자 형태로 특색 있게 꾸밀 계획이다.

이 단지는 생활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농4거리 주변에 들어선 백화점과 대형 마트, 재래시장이 단지에서 가깝고 경희의료원과 서울위생병원 등 대형 병원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단지와 맞닿아 있는 배봉산 근린공원은 생태학습장과 야외 무대 등을 갖추고 있어 산책과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교통도 편리하다.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해 북부~동부간선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이 쉽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광화문 등 시내로 진입하는 버스 노선도 많다. 경전철 건설 계획도 있다. 청량리~전농3동~장안동삼거리~면목역~망우3동삼거리~중랑구청~신내를 잇는 총연장 9㎞의 노선이 예정대로 2013년에 개통되면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비교적 좋은 편. 단지 인근에 전농·전곡초등학교와 동대문중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이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이진영 팀장은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와 답십리·전농뉴타운 등 주변에 개발 호재가 많고, 대규모 단일 브랜드 단지가 들어서면 각종 편의시설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02)765-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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